모알보알 거북이 정어리떼 셀프 스노클링

이번 필리핀 세부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었던 것은 거북이를 볼 수 있었던 점인데요.

모알보알은 (Moalboal) 세부 섬 남서부에 위치한 작은 해안 도시로, 스노클링과 다이빙 명소로 유명합니다 😃

저희는 한국에서 아예 장비를 다 챙겨 갔어요. 스노클링 마스크, 숏핀, 구명조끼, 방수되는 가방, 방수팩, 춥지 말라고 웻수트 (아이들은 상하의 어른은 상의만 하의는 래쉬가드)그리고 수건을 준비했는데, 날씨가 더워서 금방 말라서 수건은 크게 필요하지 않았어요.

모알보알 여행갈때 셀프 스노클링 장비 챙겨갈까?

 

보홀에서 수밀론 아일랜드를 거쳐 모알보알로 넘어왔고 그전에 투어를 많이 했기 때문에 굳이 업체나 가이드를 동행하지 않고 셀프로 바다에 들어갔어요. 장비도 다 있었으니까요.

 

 

환경세 받는 곳

Le Bistro Moalboal 쪽에 있었어요. (칠리바에서 위쪽으로요. )

모알보알에서는 환경세를 내야 해요. 어른만 받는다고 들었는데, 현장에서 아이들 나이를 물어보더라고요. 10살과 8살이라고 했더니, 갑자기 10살부터 100페소를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없었지만, 어쩔 수 없이 300페소를 냈습니다. 그리고 영수증을 주는데 꼭 가지고 있어야해요 . 화이트비치랑 모알보알비치 중간중간 체크해서 없으면 다시 내야됩니다.

 

 

가이드 없이도 거북이와 정어리 떼가 많아서 충분히 볼 수 있어요. 단점이라면, 거북이가 있는 쪽에서 구경하다 보면 가이드가 있는 팀들과 마주치는데, 가이드들이 자기 고객들 사진을 멋지게 찍어주려고 저희 아이들을 은근히 밀어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나중에는 저희가 알아서 피했어요. 어쨌든 너무 멋진 구경을 했고, 보홀 나팔링에서 봤던 것보다 규모가 훨씬 더 크고 넓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래상어보다는 모알보알에서 거북이 구경이 더 재밌었어요.  너무 귀여워요. 거북이를 건드리지 않도록 멀찍이 떨어져서 같이 수영도 했어요. 그렇지만 고래상어는 또 보는 맛이 있어서 ㅋㅋ 세부 오슬롭이나 보홀 릴라 나 알버트로 로 구경 가보세요. ^^

 

 

 

 

비욘드 아일랜드 에서는 거북이를 보러 가는 거리가 가까워서 걸어갔고, 페스카도레스에서는 조금 멀어서 툭툭이를 타고 갈 수도 있는 거리였어요. 그런데 저희는 바다로 수영해서 칠리바를 넘어 거북이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거북이 많이 볼수 있어요. 진짜 가보세요!!

모알보알 숙소 페스카도레스 씨뷰 스위트

 

모알보알 숙소 비욘드 아일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