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드코스트에서 한 달 살이를 하던 중, 아이들이 학교 수업을 마치면 자주 찾았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브로드워터 파크랜드(Broadwater Parklands)입니다. 이곳은 가족 모두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시설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공원으로, 아이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장소입니다.
워싱턴 워터스 플레이그라운드 & 바운시 필로우
바운시 필로우는 대형 에어 쿠션으로, 아이들이 맨발로 뛰어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신나게 뛰고 구르며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아이들도 놀다 보면 발은 새까매지고, 머리는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즐길수 있었습니다.
운영 시간 및 이용 정보
바운시 필로우의 운영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30분 또는 6시까지 운영됩니다.
이용은 무료이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날씨나 유지 보수 등의 이유로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자세한 운영 시간은 브로드워터 파크랜드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인상 깊었던 건…
호주 친구들!
아이들이 물구나무서기 같은 묘기도 부리면서 자유롭게 놀더라고요. 마치 체조하는 것처럼요. 처음엔 낯설어하던 우리 아이도, 호주 친구들이 먼저 “Hi!” 하고 말을 걸어줘서 같이 뛰고, 구르고, 웃으면서 금세 어울렸어요. (물론 말은 거의 못 알아들어도 신나게 놀더라고요 ㅎㅎ)
바로 옆에는 놀이터가 있어요. 아이들이 먼저 알고 뛰어 가더라고요.
모노레일 페달 바이크(Monorail Pedal Bikes): 부모와 아이가 함께 탈 수 있는 페달 바이크로, 놀이와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하지만 저는 안탔어요. ㅋㅋㅋ
플라잉 폭스(Flying Fox): 짧은 거리의 짚라인으로, 아이들이 좋아했어요.
한 두시간 정도 놀기에 좋은 코스인거 같아요. 아이들이 있다면 물과 모자 그리고 간식과 함께 방문해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뒤에 바닷가쪽에 보다시피, 인공 라군(Swimming Lagoon) 도 있어요. (저희는 따로 가진 않았습니다.)
얕은 수심의 안전한 수영장처럼 조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튜브 끼고 물놀이하기 딱 좋고, 구명요원도 상시 대기 중이어서 안전에 안심되더라고요.
이 라군은 골드 코스트 아쿠아틱 센터(Gold Coast Aquatic Centre)의 일부로, 입장료가 있어요.
입장료는
- 성인(16세 이상): $7.00
- 어린이(2~15세): $5.50
- 2세 미만 유아: 무료
- 가족 패스(최대 2명의 성인 포함, 총 4명): $19.80
- 관람객(수영하지 않는 경우): $3.50
이와 별개로 브로드워터 파크랜드 내에는 더 록풀스(The Rockpools)라는 무료 물놀이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얕은 수심의 워터 플레이 공간으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수 있어요. 다음날 다녀왔는데요. 다음에 후기 올릴께요.
바닷바람 불어오는 골드코스트의 공원에서,
언어는 잘 안 통해도 아이들끼리는 친구가 되고, 발은 새까매질 때까지 뛰어노는 하루.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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